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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택서 50대 남성 숨진지 3개월만에 발견

등록 2017.06.28 06:54:39수정 2017.06.28 06: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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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지 3개월 정도 지난 뒤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25분께 광주 서구 한 1층 주택에 최모(5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전기 검침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기 검침원은 최씨가 수개월째 전기요금을 내지 않아 이날 집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발견 당시 쭈그려 앉아 있는 채로 있었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패정도로 미뤄 최씨가 3개월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집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씨가 이혼을 한 뒤 일용직 노동일을 하며 혼자 살았으며 정신병원 치료 병력과 술을 자주 마셨다는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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