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국 워싱턴 도착…첫 해외순방 일정 시작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 3시(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모습. 2017.05.10. [email protected]
공항에는 안호영 주미대사 내외, 김영천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등이 마중 나왔다. 미 측에서는 로즈 마리 폴리 의전장 대리와 앤드류스합동기지군수전대장이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7월2일까지 3박5일동안 워싱턴에 머물며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형식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일정으로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장진호(長津湖)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일정의 시작이다.
이어 한미 양국의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및 만찬' 행사에 참석해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한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29일에는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공식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상견례하며, 이어진 공식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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