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할머니, 항공기 엔진에 동전 던져···'안전비행' 기원하려다 대형사고 날뻔
【서울=뉴시스】중국에서 80대 할머니가 항공기의 안전비행을 원한다면서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대형 항공사고가 일어난 뻔했다. 27일 상하이~광저우 항공편 탑승객인 추(邱·80)씨가 항공기 탑승하기 이전 엔진을 향해 공전 몇 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공항 당국이 긴급 정검을 하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점검이 이뤄지는 모습. (사진출처: 바이두) 2017.06.28
28일 중국 신민완바오 등 언론은 전날 오후 상하이~광저우 항공편 승객인 추(邱·80)씨가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엔진을 향해 동전을 던져 긴급 점검이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긴급점검이 몇시간 동안 이뤄지면서 항공기 이륙이 지연됐고, 약 150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에 따르면 추씨는 비행기 탑승하는 과정에서 엔진을 향해 동전을 한움큼을 던졌다. 뒤따라 오던 승객이 추씨의 행동을 보고 승무원에게 알려 긴급 점검이 이뤄졌다.
이 할머니는 범죄전과나 정신 병력이나 없었지만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졌다. 그는 또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동전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서울=뉴시스】중국에서 80대 할머니가 항공기의 안전비행을 원한다면서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대형 항공사고가 일어난 뻔했다. 27일 상하이~광저우 항공편 탑승객인 추(邱·80)씨가 항공기 탑승하기 이전 엔진을 향해 공전 몇 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공항 당국이 긴급 정검을 하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안전 요원들이 발견한 추씨가 던진 동전들. (사진출처: 바이두)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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