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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30일 개통

등록 2017.06.29 0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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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30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2017.06.27.ysh@newsis.com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30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email protected]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수도권과 강원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구간이 30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강원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 동홍천~양양구간(71.7km) 개통식을 갖고 오후 8시부터 차량 통행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도로가 뚫리면 서울~춘천(61.4㎞), 춘천~동홍천(17.1㎞), 동홍천~양양(71.7㎞)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가 지난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 착공 이후 13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 강일나들목에서 양양까지 차량 운행 시간은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대로 줄어든다.
 
 이에 양양과 속초, 고성, 인제 지역 주민들은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제군의 광역 접근성과 개발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이번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4년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역 자치단체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져 백화점과 아웃렛 등의 쇼핑도 반나절에 가능해 지역 상경기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고속도로 개통으로 44번 국도 통행량이 줄어들어 주변 지역 상경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 IC 주변 상남면 일원을 레저와 휴양 기능이 결합된 관광거점화 지역으로 조성하는 등 획기적인 관광객 유입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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