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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인수, 케이프·호반건설·큐캐피탈 '3파전'으로 압축

등록 2017.06.29 0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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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SK증권 인수 후보군이 케이프투자증권, 호반건설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으로 압축됐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케이프투자증권, 호반건설,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3곳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특수관계인 포함)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실사를 거쳐 다음달 25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2015년 SK㈜와 합병함에 따라 매각 사유가 발생, SK㈜는 오는 8월까지 SK증권 지분 전량을 처분해야 한다.

그간 SK그룹은 물밑에서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여의치 않자, 경쟁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찾아 매각하는 쪽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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