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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개봉 첫 날 20만명↑···'리얼' 제치고 1위

등록 2017.06.29 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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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개봉 첫 날 20만명↑···'리얼' 제치고 1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이 개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박열'은 전날 917개관에서 4191회 상영, 20만1976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11억8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40.1%였다.

 '박열'의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5만2149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예매 점유율 27.0%).

 영화는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히로히토 왕세자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1902~1974)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1923년 도쿄를 배경으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망작 논란'에 휩싸인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은 '박열'에 밀려 2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970개관에서 4098회 상영, 14만6950명이 봤다. 김수현이 주연한 이 작품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배경으로 조직 보스 '장태영'(김수현) 앞에 의문의 투자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누아르물이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는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전날 8만4605명(910개관 3611회 상영, 박스오피스 3위)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201만5248명을 기록 중이다. 올해 200만명 이상 본 외국영화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포함 12편이다.

 이밖에 28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하루'(1만4219명), 5위 '미이라'(945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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