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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중일 정상회의, 7월 하순→가을 이후로 연기

등록 2017.06.29 09:29:22수정 2017.06.29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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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중일 정상회의, 7월 하순→가을 이후로 연기


"중국,  제19차 당대회·사드 배치 문제로 난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달 하순 도쿄 개최를 추진하던 한중일 정상회의의 연기가 불가피해졌다고 마이니치와 요미우리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와 베이징 외교 관계자 등을 인용해 그간 한국, 중국과 정상회의 일정을 조율했지만 중국이 7월 하순은 어렵다는 뜻을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종합]한중일 정상회의, 7월 하순→가을 이후로 연기


의장국 일본은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목표로 했지만 중국이 5년에 한 번 열리는 중국공산당 대회를 가을에 개최하는 만큼 그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또한 주한미군에 최신예 요격 시스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하는 것에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3국 정상회의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참석하게 되는데 실현하면 모두 취임 후 첫 방일이다.
[종합]한중일 정상회의, 7월 하순→가을 이후로 연기

정상회의는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것이 마지막이다.

작년부터 의장국을 맡은 일본은 한중일 관계의 회복을 위해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모색했지만 한국 국정농단 스캔들 등으로 계속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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