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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女의원들 "다카시 日총영사 '위안부 망언' 규탄"

등록 2017.06.29 1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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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29일 자유한국당 여성의원들이 다카시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 망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06.29. <a href="mailto:fine@newsis.com">fine@newsis.com</a>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29일 자유한국당 여성의원들이 다카시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 망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06.29. [email protected]

"한일 위안부합의 정신 정면 위배"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여성의원들은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주재 시노즈카 다카시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 망언'을 규탄했다.

 김순례·김승희·송희경·신보라 의원은 자당 소속 여성의원 12인을 대표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카시 총영사의 '위안부는 매춘부', '일본군이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가 없다'는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회견문을 대표 낭독한 김순례 의원은 "무릎 꿇고 진심어린 사과를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아픈 역사의 피해자로 평생을 살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음의 상처를 다시 후벼파는 무책임한 발언이자, 심각하고 악의적인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다카시 일본 총영사의 망언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및 존엄성 회복과 일본 정부의 사죄'를 핵심으로 하는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를 부정하는 총영사의 망언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정신을 파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정부는 이런 망언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일본 정부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이 회견문에는 김정재·나경원·박순자·윤종필·이은재·임이자·전희경·최연혜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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