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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송영무 인사청문회서 공개된 '군사기밀 유출' 조사 착수

등록 2017.06.29 1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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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송영무) 오후 인사청문회에서 송영무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2017.06.2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송영무) 오후 인사청문회에서 송영무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군 당국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과정에서 공개된 군사기밀 문건이 유출됐다는 지적이 나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송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계룡대 군납비리' 수사 결과, 송 후보자 해군 헌병대 음주운전 조사 기록, 장보고함 잠수함 사업이 진행 상황 등이 일부 야당의원과 언론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을 보면 국방부가 평소 같으면 군사기밀이라며 한사코 내놓지 않을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다. 일종의 자료 유출 홍수"라며 "국방장관 임명을 막기 위한 저항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련 기관에서 일부 내용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관련 기관이 국군 기무사령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긍정했다. 조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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