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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조명균, 북핵-사드 강연 논란에 "표현 서툴렀다"

등록 2017.06.29 15: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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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지난 3월에 한 강연이 논란이 되자 "표현이 서툴렀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북한은 이제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사드 방어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일본'이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고 나섰다.

  최경환 의원은 "후보자가 지난 3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발언했는데 이것이 후보자의 북핵에 대한 최근 인식이냐"며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유기준 의원도 "발언의 전후, 좌우 문맥을 보면 다른 말도 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면 이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그런 말씀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조 후보자가 사드 배치의 1차 방어 목적이 일본이라고 했는데 저는 동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표현이 서툴렀던 것 같다. 당시 인용한 자료가 CNN 자료인데 그 자료를 보면 일본을 포함한 동해 쪽에서 서로 정보체계를 구축해 방어하는 그런 모습이 나와 있다"며 "그런 것으로 비춰볼 때 일본을 방어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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