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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김영록 후보자 '적격' 청문보고서 채택

등록 2017.06.29 16: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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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개호 위원장이 청문 보고서 채택을 의결하고 있다. 2017.06.2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개호 위원장이 청문 보고서 채택을 의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전날 국회에서 김 후보자 인사 청문회를 연 지 하루 만에 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에 따르면 "후보자는 3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통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있는 한편 국회와 정당의 주요 직책을 수행하면서 얻은 풍부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농업현장의 의견수렴, 관계 부처와의 업무협의 및 조율 등을 통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후보자가 제 18대와 제 19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과 간사로 활동하면서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 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양곡관리법' 등 100건이 넘는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심화해왔고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있었던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같은 날 열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달리 여야 간 큰 견해 차 없이 정책 중심의 청문회가 진행돼 무난하게 '적격 의견' 채택이 예상됐다.

  이날 국회 농해수위가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 직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업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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