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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협상 불가능"···G20 기후 논의 난항 예상

등록 2017.06.29 17: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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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베를린의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29일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되돌릴 수도 없고 협상도 불가능한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은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성공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더 노력할 결의에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2017.6.29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베를린의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29일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되돌릴 수도 없고 협상도 불가능한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은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성공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더 노력할 결의에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2017.6.29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9일 다음달 7∼8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고립주의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신호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의회 연설에서 보호무역주의는 세계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이어 G20 정상회담에서 다자간 무역 시스템에 대한 공약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의 탈퇴를 선언하는 등 트럼프 미 행정부의 '미국 제1주의'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기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의견 불일치를 그럴듯하게 호도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논의는 파리 협정의 목표라는 핵심을 다루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은 이어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되돌릴 수 없고 협상 불가능하다며 유럽연합(EU)은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성공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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