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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와 상견례…백악관 만찬회동

등록 2017.06.29 19: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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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6.29.  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6.29.  [email protected]

오전 美 상·하원 지도부와 연속 간담회
30일엔 첫 한미 정상회담

【워싱턴D.C=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순방 이틀째인 29일(현지시각)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마주한다. 정상간 상견례에 이어 정상 내외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미국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잇단 간담회를 가진다.

 먼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미 의사당에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우리 측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이 참석하며, 미측에서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해 케빈 맥카시 공화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오후에는 상원 지도부와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 척 슘머 민주당 원내대표, 존 맥케인 군사위원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정상간 상견례가 진행된다. 백악관 중앙관저 외교접견실에서 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상견례가 열리며 국빈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셉션과 환영만찬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정상 내외가 함께 참석하는 만찬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을 공식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했지만 정상 내외가 함께하지는 않았다.

 방미 셋째날인 30일 오전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 D.C.내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는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직후 한미동맹을 포함한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직접 밝힐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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