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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 안보리서 중국의 대 북한무역 엄중경고 "미국과 무역하려면 금지해라 "

등록 2017.07.06 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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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엔 안보리서  중국의 대 북한무역 엄중경고  "미국과 무역하려면 금지해라 "  

【유엔본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미국대사는 5일(현지시간)  유엔안보리 비상대책회의에서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중국의 대북한무역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중국이 유엔제재안을 위반하고 북한과 무역거래를 계속할 경우 미국과의 대량  무역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헤일리 대사의 이같은 공격성 발언은 북한 김정은이  대륙간 탄도탄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어서 나온 것으로  "이제 세계가 더 위험한 곳이 되었고 평화를 증진하는 데에는 중국이 주역을 하게 되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우리가 단결하면 파국을 막을 수 있고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대처에 실패한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은 갈등과 분쟁을 원하지 않으며 할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ICBM의 발사는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며 미국도 국방을 위해서 그에 상응하는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고 "곡 그래야 한다면 " 동맹국을 방어하는데에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중국이 북한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있다며 이에 관해 5일 아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문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미국 관리들은 중국을 북한이 미국 본토에 핵무기를 발사하지 못하게 하는 대북 제제와 압박의 동반자로 묘사했지만  트럼프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핵과 미사일 시험을 막는데 충분한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며 중국에 대한 분노를 표출해왔다.
 
 헤일리 대사는 앞으로 미국이 북한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는 새 제재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고 안보리 회원국이 단결해서 북한에 대한 현금줄을 단절해야 한다는 것만 강조했다.
 
 이에 관해 4일 현재 모스크바에서 회동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정상들이 이번 주말 독일의 G20 정상회의에서 어떤 반응과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핵동결과  한미 대규모 군사훈련을 동시에 축소하거나 중지하는 것을  한반도 평화안의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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