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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洪, 너무 배배꼬아 상황 봐···회담 참여해야"

등록 2017.07.17 08: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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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이정미(왼쪽) 정의당 신임 대표가 홍준표 대표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7.07.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이정미(왼쪽) 정의당 신임 대표가 홍준표 대표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7.07.13. [email protected]

"소통의 자리에 나오는 것이 공당 대표의 태도"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여야 영수회담에 참여하는 야당을 향해 '(여당의) 1·2·3중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너무 배배꼬아서 이 상황을 보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표현은 각 당 대표들 뿐만 아니라 그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막말이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인사 문제나 외교 현안 그리고 추경까지 풀어야 할 정치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통의 자리에 나와서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이는 게 공당의 대표로서 적절한 태도"라고 단언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수회담 불참 의사를 밝히며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을 상대로 아무리 정치 쇼를 벌려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고 적었다.

  한편 이 대표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전년대비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시대의 초석을 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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