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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최측근 김경수 "촛불혁명, 국회가 화답해야"

등록 2017.07.18 11:44:09수정 2017.07.18 1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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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7.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협치 부대표'로 첫 회의 참석···"국회가 갈등 용광로 돼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대선 전 촛불시위를 언급하며 "이제는 국회가 화답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촛불혁명으로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선출하고 그동안 국민 모두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초 '협치 부대표'로 임명됐으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으로 인해 이날 처음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국회가 더 이상 갈등의 촉매제, 증폭제가 아니라 갈등의 용광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제가 맡은 역할이 또 협치이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방산비리 문제와 관련, "경남도에서 미래성장 동력으로까지 추켜세우면서 항공우주산업을 이야기해왔는데, 그동안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키겠다,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해왔던 이야기들이 오히려 속으로 곪아 들어가고 있다"며 "그래서 항공우주산업이 미래성장 동력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갉아먹는 고름을 만들어냈던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름은 빨리 도려내고 새살이 돋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서 안 그래도 어려운 지역의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그런 방산비리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고 문 대통령의 방산 비리 척결 주문에 힘을 실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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