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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역 출수 목간과 고려시대 사회의 이해

등록 2017.07.19 0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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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역 출수 목간과 고려시대 사회의 이해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태안해역 출수 목간과 고려 시대 사회의 이해’ 학술발표회가 21일 오전 11시 전남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강당에서 열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국목간학회가 개최한다.

와타나베 아키히로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부소장이 ‘목간 데이터베이스의 현재- MOJIZO 개발과 목간연구’를 특강한다. 해독되지 않는 고대 글자의 사진을 나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 nabunken.go.jp)이나 아이폰 앱에 입력하면 유사글자가 모두 화면에 올라와 판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모지조(MOJIZO)다.

이어 태안해역의 목간 출수와 보존처리 현황, 태안해역 출수 목간에 나타난 고려 시대의 경제활동, 태안해역 출수 목간으로 본 고려 시대 문화의 이해 연구성과가 공개된다.

‘태안해역 고려 침몰선 발굴과 출수 목간’(노경정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 4호선 출수 목간’(김병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 1호선 출수 목간의 보존처리’(윤용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역 출수 목간의 형식과 부세수취’(김재홍 국민대학교), ‘태안해역 출수 목간으로 본 고려 시대 화물운송’(한정훈 목포대학교), ‘태안해역 출토 목간의 서체적 특징’(정현숙 원광대학교), ‘태안해역 출수 목간의 어학적 특징’(이건식 단국대학교), ‘태안해역 출수 목간의 고려 시대 청자문화’(조은정 강진고려청자박물관)

2007년 태안 대섬 해역의 태안선 수중발굴에서 처음으로 고려 시대 목간 20점이 발견됐다. 이후 태안 안흥량 해역의 마도 1호선에서 73점, 마도 2호선에서 47점, 마도 3호선에서 35점이 출수됐다. 2014, 2015년 태안 마도 4호선 발굴에서는 조선시대 목간 63점이 분청사기와 함께 나왔다. 태안해역 침몰선에서 발견한 목간들은 침몰선과 유물의 용도와 연대를 밝히고 해상 운송체계와 사회상을 연구하는 핵심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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