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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정책, 최우선 과제는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록 2017.07.20 10: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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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정부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일자리 정책 과제로 ‘비정규직 차별 해소’가 지목됐다.

KTV 국민방송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달 7~28일 KTV 홈페이지와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GDN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새 정부 일자리 정책 설문 참여 이벤트’(복수응답)를 한 결과다.

응답자 5411명 가운데 69%가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자리 정책 과제’로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꼽았다. ‘최저임금 인상’ 56%, ‘법정 근로시간 축소’ 42%, ‘자유로운 휴가사용 문화’가 28%로 뒤를 이었다.

‘청년실업이 줄지 않는 이유’는 ‘대·중소기업간 일자리 양극화 심화’ 때문이라고 답한 이가 89%로 가장 많았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 미흡’도 56%에 달했다.

‘중소기업 일자리를 기피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69%가 ‘낮은 임금 수준’을 들었다. ‘열악한 근로환경’ 31%, ‘고용의 불안정성’ 22% 순이다.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선적 과제’ 질문에는 ‘정리해고 요건 강화와 정리해고자 우선 재고용 의무화’라는 답이 67%로 제일 많았다.

20대 21%, 30대 38%, 40대 27%, 50대 13% 등 연령별로 비교적 고르게 참여했다. 남성 52%, 여성 48%다.

KTV 류현순 원장은 “설문 분석결과를 KTV의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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