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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학교·대출때 만든 통장 확인하세요'···휴면예금 빈발 사례 5가지

등록 2017.07.20 12:00:00수정 2017.07.20 12: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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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학교·대출때 만든 통장 확인하세요'···휴면예금 빈발 사례 5가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일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로 대표적인 휴면예금 사례 5가지를 안내했다.

흔히 발생하는 휴면예금은 스쿨뱅킹, 군 복무시 만든 급여통장, 장학적금, 대출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등이다.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는 스쿨뱅킹을 이용해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납입하는데 자녀가 졸업을 한 이후에도 해당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쿨뱅킹 계좌의 경우 대부분의 학부모가 급식비 등을 만원단위로 입금함에 따라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잦다.

전학한 적이 있다면 '장학적금'이 있는지 확인해볼 것을 권고한다.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의 권유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시 '장학적금'에 가입하는데 전학을 하게 되면 해당 적금을 미처 챙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학창시절 전학 경험이 있는 사람은 해지하지 않은 '장학적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만기가 지났다면 해지 하여 잔액을 찾는 것이 좋다.

대출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도 점검 대상이다.
 
대출을 받을 때에는 이자를 납입하는 입출금 통장을 함께 개설하는데 상당수가 대출을 전액 상환한 후에도 대출이자 자동이체 계좌를 해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소비자 대다수는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일이 없도록 실제 이자보다 많은 금액을 입금해 놓기 때문에 해당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거래은행을 변경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기존 거래은행에서 가입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가계금전신탁 등 해지하지 않은 장기 예·적금 및 신탁상품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군필자라면 군대에서 만든 급여통장이 검토대상이다.

예전에는 자대배치를 받으면 부대에서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을 일괄 개설해 급여통장으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제대를 하면 군대에서 이용하던 급여통장을 계속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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