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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환영'···"후속조치도 신속하게"

등록 2017.07.20 15: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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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청의 부처 승격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이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확정한 것과 관련해서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것을 환영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으로 중소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와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강력하게 실천하는 정부 조직이 될 것으로 중소기업계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장관 임명, 각 부처의 중소기업 정책 조정 역할 등 후속조치도 신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여·야가 따로 없는 정치권의 협력도 요청한다"고 더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균형발전을 위한 중소기업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컨트롤하고 4차 산업혁명을 진두지휘할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후보 시절부터 밝혀왔다.

기획조정실, 중소기업정책실, 창업벤처혁신실, 소상공인정책실 등 4실로 구성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기획·실행·감독하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한다.

중기업계에선 초대인 만큼 강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장관으로 원하고 있다. 여당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는 배경이다.

앞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새로 신설될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장은 강력한 리더십을 지녀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큰 산업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만큼 관료적인 생각을 가진 인물보다는 파워풀한 리더십을 지닌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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