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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조용형·백동규, 징계 3개월·2개월로 경감

등록 2017.07.20 15: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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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조용형·백동규, 징계 3개월·2개월로 경감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상대 선수들과의 충돌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제주 유나이티드 조용형(33)과 백동규(26)에 대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가 경감됐다.

 제주는 20일 조용형과 백동규의 출전 정지 징계가 각각 3개월과 2개월로 줄었다고 밝혔다.

 AFC는 지난 5월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제주와 우라와의 2017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발생된 충돌 사건으로 조용형에게 6개월 출전정지에 제재금 2만 달러(약 2200만원)를, 백동규에게 3개월 출전정지에 제재금 1만5000달러(1700만원)를 지난달 9일 각각 부여했다.

 또 권한진에게는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1000달러(110만원), 제주에는 벌금 4만 달러(약 4500만원)를 처분했다.

 이에 제주는 당시 영상과 사진, 진술 등 충분한 자료를 확보한 뒤 AFC에 재심의 요청했다.

 AFC 징계 항소위원회는 재심 결과 조용형과 백동규에게 최초보다 낮아진 징계를 처분했다. 이에 조용형은 오는 9월9일 FC서울과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유예기간 1년 안에 동일사건 발생 시 3개월 추가정지를 받는다.

 백동규는 다음달 13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두 선수의 벌금은 그대로 부과된다.

 제주는 재심 결과에 수용하고 재발 방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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