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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정치 세력 수준 저렴해 8년간 드라마 못했다"

등록 2017.07.20 16:53:52수정 2017.07.20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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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문성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문성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email protected]


■SBS TV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 발표회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문성근(64)은 20일 "드라마를 하고 싶었지만, 못했다. 정체 세력 수준이 저렴해서 생긴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문성근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에서 열린 SBS TV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8년 동안 드라마를 하지 못했다. 주어진 재능을 가지고 그 재능에 맞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게 중요한데, 다른 이유 때문에 일을 못하게 하는 건 일종의 폭력"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09년 SBS 드라마 '자명고' 이후 8년 만이다.

 문성근은 "우리 사회 성숙해져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8년 동안 외도를 하기도 했는데, 그동안 할 수 있는 일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했다. 그래서 본업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현장에 가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문성근은 이번 작품에서 보수 언론의 편집권을 장악한 상무 '구태원'을 연기한다. '조작'은 부조리한 현실에 맡서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남궁민·유준상·엄지원 등이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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