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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유준상 "이 드라마보면 기자하고 싶다는 생각 할 것"

등록 2017.07.20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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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email protected]


■SBS 새 월화드라마···24일 첫방
기자 남궁민·유준상×검사 엄지원 의기투합
이정흠PD "상식지켜지는 세상 보여주고파"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 작품을 보면 많은 분이 '기자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에서 탐사보도 전문 스플래시팀의 수장을 맡은 유준상은 20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리 드라마에는 상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나온다"면서 "기자라는 직업이 예전에 비해 점점 더 그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느낌이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기자라는 직업을 재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조작'은 기자 이야기다. 정체도 명확하지 않은 매체에 소속된 이른바 '기레기'(기자+쓰레기) 기자 '한무영'과 자신의 소신을 밀고나가는 전설의 사회부 기자 '이석민',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걸로 유명한 검사 '권소라'가 의기투합해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작을 연출한 이정흠 PD는 "국민이 가장 청산하고 싶어하는 적폐 세력이 검찰과 언론이다. 소위 말하는 적폐 세력이 상식적이고 제대로 일했을 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했다"며 "이 드라마는 거창한 정의를 보여주려는 게 아니다. 상식이 지켜지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PD는 "사회고발식 드라마라고 해서 대단할 건 없다. 인물은 무겁게, 주제는 가볍게 보여줄 것"이라며 "30% 코미디, 30% 장르물, 40%는 드마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문성근(왼쪽부터), 남궁민, 엄지원, 전혜빈, 유준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문성근(왼쪽부터), 남궁민, 엄지원, 전혜빈, 유준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email protected]


 이번 작품은 최근 드라마계에서 막강한 시청률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남궁민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미녀 공심이'(15.1%, 2016)에 이어 '김과장'(18.4%, 2017)까지 성공시키며 연타석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엄지원과 남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엄지원과 남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작'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2017.07.20. [email protected]


 그가 맡은 한무영은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는 인물이다. 비리를 고발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기자였던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기자가 된 인물이다. 남궁민은 "'김과장'을 끝낸 후 휴식을 갖고 싶었다. 하지만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쉬더라도 이 드라마는 꼭 하고 쉬어야 할 것 같았다"고 했다.

 엄지원은 인천지검 강력1부 소속 검사 권소라를 맡는다. 엄지원은 "개인적으로 전문적인 일을 하면서 정의감도 있고, 내면의 갈등도 있는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권소라는 그런 캐릭터였기 때문에 고민할 것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작'은 24일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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