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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지원 중앙컨설팅팀 발족

등록 2017.07.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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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5일 오후 '양대노총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를 가진 뒤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가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주변을 행진하고 있다. 2016.07.05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5일 오후 '양대노총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를 가진 뒤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가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주변을 행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중앙 컨설팅팀을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앙 컨설팅팀은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다. 중앙 컨설팅팀은 전국 8개 권역별 컨설팅팀과 함께 임금체계, 정년, 채용방법 등 정규직 전환 관련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앙 컨설팅팀은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이나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갈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방법으로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직종·고용형태 등이 복잡하고 비정규직 규모가 커 정규직 전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관을 전략기관으로 선정해 실태조사 단계부터 노사협의, 전환모델 설계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그 결과를 다른 기관에도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다양한 요구와 함께 노동시장이 경직되고 일자리가 감소할 우려가 있다"며 "예상되는 부작용과 갈등을 최소화면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규직 전환을 지원할 컨설팅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중앙 컨설팅팀 외에 8개 권역별 고용노동청에 각각 ‘권역별 컨설팅팀’을 구성한다. 권역별 컨설팅팀은 권역별로 30~5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24일 세종에서 '권역별 컨설팅팀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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