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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잡아라"···카드사, 할인·경품 마케팅 돌입

등록 2017.07.26 14:48:42수정 2017.07.26 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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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잡아라"···카드사, 할인·경품 마케팅 돌입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카드사들이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여행·레저 업종은 물론, 콘서트·뮤지컬 등의 문화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여름 맞이 프로모션을 벌인다.

여름철에 관심이 높아지는 자동차·미용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아예 휴가비를 지원하는 경품 이벤트도 등장했다.

고객들은 사용하는 카드사의 이벤트와 혜택을 꼼꼼히 확인한 뒤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용실적과 상품 등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휴가 기간 동안 국내에 머무른다면 워터파크 입장료 할인 이벤트에 주목하자.

더운 날씨를 겨냥해 카드사들이 일제히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워터파크 입장료는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결제액이 커 카드사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은 8월 말까지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31개 주요 물놀이 시설을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오션월드에서 KB국민카드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본인 포함 4인까지 주중에는 30%, 주말과 공휴일에는 20%가 할인된다. 특히 7월 한 달간은 본인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롯데카드도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하는 '여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오션월드, 오션베이, 아쿠아월드 입장권을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최대 30%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을 중심으로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을 M포인트로 50%까지 결제할 수 있다.
 
도심 속 휴가를 계획중인 고객들은 문화 콘텐츠 할인 이벤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나카드는 뮤지컬 '나폴레옹'을 8월6일까지 최대 40% 할인한다. 롯데카드는 10월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라이프 사진전' 입장권 20% 할인(1인 최대 4매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휴가철 자가용을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주유·하이패스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8월20일까지 홈페이지 응모 후 같은 기간 동안 주유업종에서 신용카드로 25만원 이상 이용 시 5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이 고객이 같은 기간 이용한 하이패스 요금의 20%를 1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삼성카드는 여름철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차량정비, 렌터카, 자동차학원 업종에서 7월말까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치과·피부과·성형외과·안과 등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와 10·12개월 다이어트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농협카드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쿠폰과 이벤트를 꼭 챙겨야 한다. 현재 ▲4대 면세점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증정 ▲호텔스닷컴 최대 15% 할인쿠폰 제공 ▲익스피디아 호텔예약 할인쿠폰 제공 ▲해외가맹점 결제금액대별 최대 10만 포인트 적립 등이 진행 중이다.

BC카드는 올해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BC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7%까지 항공권을 할인해준다

'아시아나 신한카드Air 1.5' 고객이라면, 이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이 70만원 이상 시 3만포인트, 100만원 이상 시 5만포인트도 적립 받을 수 있다.

 휴가비를 지원하는 경품 이벤트도 등장했다.

8월16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7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1등(7명)에게는 휴가비 100만원을 준다. 2등(70명)은 10만원, 3등(700명)은 5만원, 4등(7000명)은 포인트 5000점을 선물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특수이기 때문에 마케팅비용이 증가하지만 프로모션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용객이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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