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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 그리스에 조건부 18억달러 추가대출

등록 2017.07.21 08: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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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그리스) =AP/뉴시스】 = 경제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그리스에서 아테네시내의 동전 벽화 앞을 보행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아테네(그리스) =AP/뉴시스】 = 경제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그리스에서 아테네시내의  동전 벽화 앞을 보행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진은 20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해 18억달러 ( 2조 178억원 )의 추가 구제금융을 승인했다.  단,  이는 그리스가 유럽 채권국들로부터 채무 면제를 먼저 받는 다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
 
 IMF는 그리스가 그 동안 결손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성공한 것을 칭찬했지만 우선 그리스에 대한 채권국들이 그리스로 하여금 빚을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생길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부채를 경감해주어야 한다며 압박을 가했다.
 
  유럽연합의 규칙상 그리스의 국가 부채에 대한 직접 탕감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채권국들은 이자율을 인하하거나  그리스의 채권 상환기일을 연장해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그리스에게는 180%의 경제 생산과 맞먹는 지원이 된다.
 
 그러나 IMF 구제금융은 그리스 정부의 국채 발행 계획에 오히려 지장을 주고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IMF는 대출을 늘려주는데에 합의하면서도 채권국이  전체적으로 부채를 늘릴 때마다 제동을 거는게 관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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