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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자랜드, 전체 1순위로 NBA 출신 셀비 지명

등록 2017.07.21 0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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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7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 (사진제공 = KBL)

【서울=뉴시스】 2017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 (사진제공 = KBL)

  1라운드서 새로 지명된 6명 중 4명이 193㎝ 이하 단신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7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실질적인 1순위로 조시 셀비(26)를 지명했다.

 전자랜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 지명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가드 셀비를 뽑았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과 재계약한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서울 SK가 지명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5순위 전자랜드가 사실상 1순위를 행사한 셈이 됐다.

 186.7㎝ 신장의 셀비는 캔자스대 출신으로 터키, 이스라엘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9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된 셀비는 2011~2012시즌, 2012~2013시즌 NBA 정규리그 38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득점 0.5리바운드 0.9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원주 동부는 사실상 2순위인 6순위로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한 가드 디온테 버튼(23·192.6㎝)을 지명했다.

 사실상 3순위이자 7순위인 부산 kt는 지난 시즌 함께했던 리온 윌리엄스(31·196.6㎝)를 다시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2016~2017시즌 38경기에서 평균 35분16초를 뛰며 평균 19.5득점 1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울산 모비스는 8순위 지명권으로 지난 시즌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마커스 블레이클리(29·192.5㎝)를 선택했다.

 블레이클리는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18득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현주엽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창원 LG는 NBA에서 활약한 조시 파월(34·201.6㎝)을 선발했다.

 파월은 2005~2006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댈러스 매버릭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애틀랜타 호크스, 휴스턴 로키츠를 거치며 NBA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NBA 정규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한 파월은 2008~2009시즌, 2009~2010시즌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1라운드 10순위와 2라운드 1순위를 연달아 지명한 고양 오리온은 더스틴 호그(25·192.9㎝)와 버논 매클린(31·202.7㎝)을 연달아 뽑았다.

 이날 1라운드에서 새롭게 지명된 6명 가운데 4명이 신장 193㎝ 이하의 단신 선수였다.

 2라운드 2순위인 LG는 저스턴 텁스(30·188㎝)를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 단신 선수를 지명한 모비스는 2라운드에서도 신장 189.7㎝의 단신 선수인 애리조나 리드(31)를 선택했다.

 2라운드 4순위인 kt는 테런스 왓슨(30·190.8㎝), 동부는 조던 워싱턴(24·199.6㎝),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27·206㎝)를 각각 선택했다.

 SK는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대리언 타운스(33·205㎝)를, KCC는 에릭 도슨(33·200.8㎝)을 뽑았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뽑힌 14명 중 KBL 경력자는 4명으로 지난 시즌 재계약 선수 6명까지 더하면 총 10명의 경력자가 다음 시즌에 코트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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