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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 다가온 삼성 갤노트8 공개…스펙에 관심 커져

등록 2017.07.21 0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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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인치의 4K 18.5:9 화면 비율···안면 홍채 지문 등 생체인증 기능도 지원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공개 시점이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그 스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공식 초청장을 통해 갤노트8을 오는 8월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뉴욕 맨해튼의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복합 전시·공연장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 보면 갤노트8에는 6.3인치의 4K 18.5: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전작인 갤노트7보다는 0.6인치가, 갤S8 플러스에 비해선 0.1인치 커졌다.

 비율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너비를 많이 늘리게 되면 세로 길이를 너무 늘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갤S8 시리즈처럼 안면, 홍채, 지문 등 생체인증 기능도 지원된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은 지금까지 렌즈가 하나인 싱글 카메라를 사용해왔으며, 상반기에 나온 갤S8 시리즈에도 듀얼 픽셀 카메라를 채용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에는 이미지 센서의 픽셀 하나에 빛을 모으는 포토 다이오드가 하나씩 들어가는데, 듀얼 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집적하는 기술이다. 이에 일반 싱글 카메라에 비해 더 빠르게 초점을 잡고, 어두운 곳에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에는 노트 제품에서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에 1300만 화소 망원 렌즈의 듀얼카메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적용하고 줌 기능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기능을 넣는 방식은 다음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상용화에 따른 외부적인 문제 해결과 기술협력 등이 난제로 남아 있는데다 출시일을 감안하면 너무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애플 역시 하반기에 나오는 아이폰8에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를 넣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아이폰8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지 않고 깊이 감지 기능을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3D 센서로 대체될 추측도 나왔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청장 이미지를 살펴보면 S펜 이미지와 함께 "더 많은 것들을 하라"는 메시지가 있다. 이는 S펜의 기능 강화를 암시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되며, 6GB램, 저장용량 64GB~128GB 배터리 3300mAh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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