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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NN과 악연 스카라무치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 지명

등록 2017.07.21 1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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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군인들과 오찬을 갖기 전 발언하고 있다. 2017.07.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군인들과 오찬을 갖기 전 발언하고 있다. 2017.07.19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에 월스트리트 금융가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A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라무치는 지난달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을 3개월만에 사임한 마이클 덥키의 후임이다.

 올해로 53세인 스카라무치는 공화당의 주요 기부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인수팀 구성원이기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국 대사 후보로 거론되는 등 트럼프 행정부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돌았다.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이 불거진 뒤,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주니어는 덕이 있고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덕은 정직하게 행동하는 용기를 의미한다. 그는 매일 그것을 한다"고 옹호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6월 CNN은 스카라무치가 러시아 국영은행이 운영하는 러시아 투자펀드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결국 취재에 관여했던 기자 3명이 결국 사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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