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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돌아온 동화사 '지장시왕도'

등록 2017.07.21 1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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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19세기 불화인 대구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가 도난된지 30년만에 돌아왔다.2017.07.21. (사진= 동화사 제공)tong@newsis.com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19세기 불화인 대구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가 도난된지 30년만에 돌아왔다.2017.07.21. (사진= 동화사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19세기 불화인 대구 동화사 염불암의 '지장시왕도'가 도난된 지 30년만에 돌아왔다.

21일 동화사는 미국 LA 카운티박물관에서 염불암 지장시왕도를 반환받아 고불식을 가졌다.

지장시왕도는 1988년 8월5일께 동화사 염불암에서 도난당한 뒤 미국으로 넘어가 LA카운티박물관에 보관 중이었다.

이에 조계종은 지난 2015년 1월9일 박물관 측에 지장시왕도 반환요청을 했다.

지난 2016년 10월 박물관 측은 불화 반환을 의결했다.

1841년 동봉법준을 비롯한 화승들이 제작한 불화로 가로 141㎝, 세로 122㎝ 크기로 제작됐다.

불화는 죽음의 세계와 관련해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열 명의 왕들이 표현돼 있다.

그림은 동화사 내 성보박물관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이종길 동화사 종무실장은 "지장시왕도가 드디어 제자리를 찾았다"며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통해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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