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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7984541D' 만원권 위조지폐 847장 무더기 발견

등록 2017.07.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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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7984541D' 만원권 위조지폐 847장 무더기 발견

한은, 올해 상반기 위조지폐 912건 신고···36.5% 급증
홀로그램 부분 은색 펜으로 칠해진 'JC7984541D'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가 912장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5%나 급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913장으로 지난해 상반기(668장) 대비 36.5%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710장)에 비해서도 28.5% 증가했다.

이는 특정 기번호(JC7984541D)의 만원권 위조지폐가 다량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번호의 만원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469장이 발견됐으며 지난해 6월 말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총 847장이 발견됐다.

이 위조지폐는 잉크젯 컬러출력 발식으로 제작됐으며 홀로그램 부분이 은색 펜으로 칠해진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중 우리나라의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2장으로 전년동기(0.1장) 대비 0.1장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0.3장(2016년 기준)으로 주요국 중 일본(0.1장 2015년 기준)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위조지폐 발견 지역으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97장으로 가장 많은 비중(75.3%)을 차지했다. 강원도(7.4%), 인천광역시(5.0%), 대전광역시(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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