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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의 불법 파키스탄 체류 아프간인들에 시민증 부여될 듯

등록 2017.07.21 21:50:49수정 2017.07.21 22: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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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함=AP/뉴시스】3월7일 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넘어가는 국경 통과지가 열리자 아프간인들이 입국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2017. 3. 7.

【토크함=AP/뉴시스】3월7일 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넘어가는 국경 통과지가 열리자 아프간인들이 입국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2017. 3. 7.

【제네바=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키스탄 정부가 아무런 신분 서류 없이 불법 체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을 합법 체류자로 등록시켜주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21일 유엔 난민기구(UNHCR)가 말했다.

파키스탄에는 서쪽으로 국경을 대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60만 명에서 1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탈레반과의 전쟁 등을 피해 몰래 들어와 살고 있다.

이 조치에 따라 파키스탄 당국에 등록하는 불법 체류 아프간인들은 아프간 시민증을 교부 받아 파키스탄 경찰 등으로부터 자의적인 체포나 구금 및 추방을 피할 근거를 갖게 된다.

파키스탄이 제공하는 시민증으로 아프간인들을 당분간 파키스탄에 거주할 수 있게 하면서 아프간 정부로부터 정식 여권을 발부 받아 귀국을 도모한다는 방안이다.

현재 파키스탄에 머무르고 있는 아프간인은 이들 체류 허가 서류 없는 불법 거주자 외에도 난민으로 등록된 140만 명이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들 등록 난민들에게도 올 연말까지 신분 보장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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