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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전격 사임···"월가 투자가 공보국장 임명에 불만"

등록 2017.07.22 02: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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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전격 사임···"월가 투자가 공보국장 임명에 불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으로 월가 투자가 출신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를 백악관 공보국장에 임명한데 동의할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헤지펀드의 창업자로 미국 수출입은행 수석 전략관인 스카라무치가 백악관 공보국장으로는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그간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기자를 취재 현장에서 쫓아내는 등 매체를 선별하는 자세를 보여 미국 주요 매체와 갈등을 빚어왔다.

또한 스파이서 대변인은 최근 들어선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보도의 대응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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