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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라 샌더스 백악관 신임 대변인에 임명

등록 2017.07.22 0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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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AP/뉴시스】 CNN이 러시아 관련 인터넷판 기사를 철회하고 사과한 사건에 관련해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백악관 부대변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가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언론사에 대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 2017.06.28 

【워싱턴 = AP/뉴시스】  CNN이 러시아 관련  인터넷판 기사를 철회하고 사과한 사건에 관련해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백악관 부대변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가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언론사에 대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  2017.06.28  


【워싱턴=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라 허커비 샌더스(34)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을 사임한 숀 스파이서 대변인의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앤서니 스카라무치 공보국장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카라무치 공보국장은 이날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새러 샌더스를 좋아하며 그가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더스는 지난 2개월 동안 백악관 뉴스 브리핑 때 대변인 가운데 가장 많이 얼굴을 내밀었다.

 특히 스파이서 대변인이 마이크 덥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지난달 초 사직한 이래 더 많은 일을 떠맡게 되면서 샌더스는 정례 브리핑을 주도했다.

 지난 미국 대선 후 샌더스는 백악관 부대변인에 내정됐으며 5월 백악관 브리핑에 처음 등장했다.

샌더스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의 딸로일찍부터 아버지의 정치활동을 도왔다.

 이날 앞서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전격 사임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으로 월가 투자가 출신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를 백악관 공보국장에 임명한데 동의할 수 없다며 사의를 밝혔다.

그는 헤지펀드의 창업자로 미국 수출입은행 수석 전략관인 스카라무치가 백악관 공보국장으로는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기자를 취재 현장에서 쫓아내는 등 매체를 선별하는 자세를 보여 미국 주요 매체와 갈등을 빚어왔다.

또한 스파이서 대변인은 최근 들어선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보도의 대응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의 사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스카라무치를 공석인 백악관 공보국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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