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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에 가평 나들목 2개소 설치

등록 2017.07.22 1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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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가평군 건의 노선안 반영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남양주시와 강원 춘천시를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과 관련해 가평군 지역에 나들목 2개소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가평군은 지난 5월 완료된 제2경춘국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청평, 가평지역 IC 2개소 설치 건의 노선안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용역결과 경제성은 충분하지 않지만 주말 및 행락철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기존 국도 46호선 경춘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정책적으로 사업시행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반영했다.

 이에 군은 제2의 경춘국도는 기존 46호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상습정체 해소, 관광가평의 접근성, 경제 활성화, 발전 가속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기도 및 강원도와 긴밀한 업무협의 등을 통해 조기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행락철 가평군 전역에 병목으로 상시 정체되고 있는 기존 경춘국도와 개통 7년만에 연평균 통행 증가량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5.4%) 교통체증 심화속도가 타 고속도로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량을 적정 분산하고 물류수송비용 절감은 물론 부족한 도로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원주지방국토관리청)가 추진하는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은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돼 운영중인 국도 46호선 구리시 퇴계원 IC~남양주 금남 IC간 도로를 가평군 가평읍을 거쳐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32.9km, 4차로로 연장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861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2경춘국도 개설은 현재 남양주 금남IC에서 끊긴 자동차전용도로를 춘천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2015년 7월 춘천시가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공론화됐으며, 올해 6월말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양양까지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로 극심한 정체현상이 전망되면서 제2 경춘국도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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