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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록 2017.07.22 1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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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외모 및 학력 등을 보지 않고 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른바 '블라인드'(정보가림) 채용방식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시행하면 공공기관은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 신체조건, 학력을 기재하거나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금지된다.

 면접단계에서는 면접관이 응시자의 인적사항에 대해 물어서는 안 되고 직무 관련 질문만 허용하도록 했다.

 공사는 본격적인 블라인드 채용에 앞서 20일 블라인드 채용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추진방안에 대한 정책을 안내와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인적사항 증빙서류에 대한 요구 절차, 실력평가, 자문상담(컨설팅) 사례발표를 통해 지방공기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지방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지방 공공기관 전체로 블라인드채용을 확대 시행하는 내용의 지침을 배포한 바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 전인 2015년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 이를 기반으로 인재채용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직무 중심 채용'을 그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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