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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외유' 김학철·박한범 충북도의원 귀국 회견 통보

등록 2017.07.22 11:35:40수정 2017.07.22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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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0일 충북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수해 중 유럽 국외 연수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과 자유한국당 박봉순(청주8) 의원(오른쪽부터)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2017.07.20.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0일 충북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수해 중 유럽 국외 연수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과 자유한국당 박봉순(청주8) 의원(오른쪽부터)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2017.07.20.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2일 오후 8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충북도의회 김학철(충주1) 의원과 박한범(옥천1) 의원이 도착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한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현지 시각 21일 오후 1시40분 프랑스 파리발 타이항공 TG931편에 탑승한 이들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자유한국당 박봉순(청주8) 의원과 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의 입국 시각 등을 일체 공개하지 않았으나 김 의원 등의 귀국 일정은 전날 언론에 공개했다.

 귀국 일정 공개는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면서 '레밍(들쥐)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도의회는 전했다.

 행문위 연수단은 지난 18일, 8박10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관공서와 관광지 등을 둘러보기로 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방자치법의 지방의원 국외 연수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라지만, 출국 하루 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촉구해 놓고 곧바로 여행 짐을 꾸렸다는 점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두 의원의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11시30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유럽 국외 연수를 강행한 것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주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유럽 연수를 비난하는 국민을 레밍(lemming)같다고 한 김 의원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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