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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집중호우 피해액 578억원…복구 예상액 995억원

등록 2017.07.22 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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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진천선수촌 임직원들이 21일 충북 진천군 지암7길 지장마을을 찾아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고,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7.07.21.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진천선수촌 임직원들이 21일 충북 진천군 지암7길 지장마을을 찾아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고,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7.07.21.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지난 16일 최악의 물 폭탄을 맞은 충북지역 공공·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6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 시·군의 피해액은 578억4600만원이다. 전날 오전 집계한 423억8300만원보다 154억6300만원 증가했다.

 공공시설 피해액은 576억100만원으로 하루 만에 198억8200만원이 늘어났다. 사유시설은 전날 46억6400만원보다 44억1900만원 적은 2억4500만원이다.

 지역별 피해액은 청주시가 326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괴산군 94억3500만원, 증평군 59억1700만원, 진천군 46억7100만원, 보은군 45억6600만원 등의 순이다.

 도가 집계한 피해액이 그대로 반영되면 청주와 괴산은 특별재난구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되려면 청주는 90억원, 증평·진천은 75억원, 괴산·보은은 6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해야 한다.

 시설별 피해 현황은 도로 95곳(87억3900만원), 하천 44곳(64억400만원), 소하천 171곳(72억4300만원), 산림 200곳(138억4000만원) 등이다. 예상 복구액은 995억8500만원이다.

 현재 도내 이재민은 311명이다. 지난 16일 폭우로 발생한 2141명의 이재민 중 1830명이 귀가했다.

 이날 수해 복구 작업에는 민간인과 공무원, 군경 등 4387명이 투입됐다. 장비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580대가 동원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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