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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보리에 "북한 ICBM 아닌 IRBM"재차 주장

등록 2017.07.22 15: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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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AP/뉴시스】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주 유엔 러시아 대사(위 앞줄 오른쪽)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니키 헤일리 미국대사는 이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적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07.06

【유엔본부=AP/뉴시스】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주 유엔 러시아 대사(위 앞줄 오른쪽)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니키 헤일리 미국대사는 이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적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07.06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재차 주장했다고 일본 공영 방송사 NHK가 22일 유엔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NHK는 유엔 외교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21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북한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ICBM이 아닌 IRBM'이라고 재차 주장했다고 전했다.

  유엔 소식통은 NHK에 “러시아 유엔대표부가 21일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 최초로 ICBM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러시아는 당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비난하고 추가 대북제재에를 요구하는 미국의 성명 초안을 거부하면서 자체 분석 결과, 북한의 미사일은 ICBM이 아닌 IRBM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또한 중국 유엔대표부도 북한의 추가 제에 대한 미국 요구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을 제재했는데도 미국이 추가로 협력하라는 것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중국 외교관들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막후접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에 반발하고 있어서 안보리가 대북제재에 대해 공통된 행동을 하는 것이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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