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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천안 수해복구 정확하게 전달하겠다"

등록 2017.07.22 1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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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2일 오후 수해피해로 약 338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를 방문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사진 가운데)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2017.07.22.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2일 오후 수해피해로 약 338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를 방문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2017.07.22.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16일 최고 253㎜의 집중호우로 53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충남 천안지역을 방문해 "천안에 처한 어려운 상황을 정확하게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와 인근 수해현장 등에서 피해규모와 응급복구 현황을 청취한 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출석해 천안의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청주보다 피해 규모가 크다는 것을 천안시로부터 전달받아 알고 있다.  천안시의회가 전달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문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전달하겠다"며 "온 국민이 함께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의지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이 밝힌 '중앙안전관리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특정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한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비수도권 지역의 154㎸ 송전선 관리와 비상시 국내 전력관제를 총괄 운용하는 충남 천안의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가 지난 16일 천안지역에 최고 253mm가 내린 집중호우로 338억원 상당의 수해피해를 입었다. 22일 오후 중부지사 전력관제를 운용하는 상황실 내 컴퓨터 등 주요 시설에 당시 밀려든 토사가 쌓여 있다. 2017.07.22.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비수도권 지역의 154㎸ 송전선 관리와 비상시 국내 전력관제를 총괄 운용하는 충남 천안의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가 지난 16일 천안지역에 최고 253mm가 내린 집중호우로 338억원 상당의 수해피해를 입었다.  22일 오후 중부지사 전력관제를 운용하는 상황실 내 컴퓨터 등 주요 시설에 당시 밀려든 토사가 쌓여 있다. 2017.07.22. [email protected]


 이날 김 장관이 방문한 비상시 국내 전력관제를 총괄 운용하는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의 경우 당시 집중호우로 발생
한 토사가 방탄유리도 뚫고 밀려들어 상황실과 전산실 등이 잠겨 최고 338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장관은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에 이어 병천면 지역의 피해와 응급복구 현황 등을 둘러본 후 북면 버섯농장에서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수해에 따른 피해주민의 고통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신속한 원상 복구와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특별교부세가 시급하다”며 30억원 지원금을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천안갑)도 "천안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앞서 지원할 수 있는 국가 예산이 먼저 투입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는 22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수해지역을 방문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천안 특별재난구역 선포 건의문'을 전달했다. 2017.07.22.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는 22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수해지역을 방문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천안 특별재난구역 선포 건의문'을 전달했다. 2017.07.22. [email protected]

  
 앞서 천안지역은 지난 16일 낮 12시 30분까지 평균강수량 182.2㎜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병천면 253㎜에 이어 목천읍(247㎜)과 동면(201㎜), 쌍용2동(199㎜) 등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에 내린 비로 천안지역에서는 지난 21일 기준 ▲도로 4.84㎞ 유실 ▲하천제방 28.91km 유실 ▲주택 500가구 침수 ▲1429농가(1057㏊) 피해로 사유시설 133억4000만 원과 공공시설 400억600만 원 등 총 533억4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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