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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한국당, 국정농단 책임자는 그냥 두면서 힘없는 도의원만 징계"

등록 2017.07.22 17:12:51수정 2017.07.22 1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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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충북 지역 수해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유럽 연수 논란을 일으킨 충북도의원들 일부가 귀국했다.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17.07.20.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충북 지역 수해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유럽 연수 논란을 일으킨 충북도의원들 일부가 귀국했다.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17.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바른정당은 22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힘 없는 도의원들은 손쉽게 징계를 하면서 정작 힘있는 국정농단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한국당의 민낯을 본다"고 비난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진작 일벌백계가 이뤄졌어야 할 사람들이 바로 국정농단 책임자들이다. 한국당은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3년 당원권 정지, 윤상현 의원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취했다가 대선 기간 중 슬그머니 해제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수해 복구 중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충청북도 의원 3명을 제명한 것과 관련, "이들 도의원들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일벌백계가 당연하다"면서도 "자유한국당은 민심을 달랜다면서 중도에 돌아오고 있는 그들이 다 도착하기도 전에 신속히 중징계 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민심을 반영한다면서 힘없는 자에게는 아무렇게나 해도 되고 정작 자신들은 무소불위의 권력 위에 틀어 앉아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요구와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행태가 한국당의 '두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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