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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장맛비 내려 폭염특보 모두 해제…비 피해 우려

등록 2017.07.22 13: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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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2일 오후 강원도는 영서 북부(양구·인제 평지·철원·화천)와 북부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철원 등 북부지역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12시까지 강수량은 인제 서화 119.0㎜, 철원 동송 94.0㎜, 양구 해안 92.5㎜, 인제 74.5㎜, 속초 설악동 68.0㎜, 양양 설악산 65.5㎜, 화천 평화의 댐 63.5㎜, 고성 진부령 56.0㎜ 등이다.

 이번 비는 22~2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23일 낮에 영서 북부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비가 내려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강원도 전 지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박창수 예보관은 "상류에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수로, 하천, 계곡 등에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 시설물 관리, 야영객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에서는 등산, 낚시, 골프 등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지반이 약해진 곳에 산사태, 축대 붕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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