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염원 하늘에 수놓은 'G-200 불꽃축제'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레고랜드 교량 일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무대 뒤로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2017.07.22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하늘에 쏘아올린 불꽃들이 춘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레고랜드 진입교량 일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함께 200여일 남은 올림픽을 홍보하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불꽃축제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졌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중국팀 15분, 한국팀 25분 등 총 40분 동안 진행, 시민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본 행사 시작 시간에는 한동안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수만명의 도민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쓰며 마지막 불꽃놀이까지 행사장을 묵묵히 지키며 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가 22일 강원 춘천시 근화동 의암호 일원에서 열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2017.07.22.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정세균 국회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평창올림픽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자유한국당 염동렬 의원, 최동용 춘천시장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 수만명이 참석해 올림픽 성공기원을 축하했다.

 정세균 의장은 축사에서 "행사에 와보니 최문순 지사와 이희범 위원장, 강원도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6년간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며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성공을 위해 국회 추경에서도 532억의 예산이 측정됐다. 중앙정부에서도 잘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종환 장관은 "강원도의 저력, 강원도의 매력이 대한민국의 저력, 대한민국의 매력임을 오늘 다시한번 느꼈다”며 “세계가 다시 대한민국을 주목하게 되는 성공적인 문화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고 올림픽 성공기원을 바랬다.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레고랜드 교량 일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지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평창올림픽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정세균 국회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자유한국당 염동렬 의원, 강원도의회 김동일 의장.2017.07.22.  [email protected]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불꽃축제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도민과 국민 염원을 담아 반드시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강원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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