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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남부서 주민들 납치·살해 기승···14명 사망

등록 2017.07.23 04:04:05수정 2017.07.23 0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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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AP/뉴시스】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탈레반 무장대원의 모습. 사진은 지난 2016년 8월 15일 아프간 남부 자불에 있는 탈레반 무장대원. 2016.08.20

【카불=AP/뉴시스】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탈레반 무장대원의 모습. 사진은 지난 2016년 8월 15일  아프간 남부 자불에 있는 탈레반 무장대원. 2016.08.20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지역에서 탈레반 세력이 주민들을 납치해 살해하는 등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지난 4일에 걸쳐 칸다하르 지역에서 주민들이 탑승한 버스를 여러차례 공격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주민 총 60 명을 납치했다.

 칸다하르 주 정부 대변인은 60명 중 20명은 탈출했지만 7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33명은 아직까지 탈레반 세력에 붙잡혀 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22일 칸다하르 지방에 있는 한 마을에서 주민 70명이 탈레반 세력에게 납치돼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압둘 라지크 칸다하르 지방경찰청장은 납치된 70명 가운데 30명은 석방됐지만 최소 30명은 탈레반측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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