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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北잠수함 동해서 1주일간 활동···美 경계 강화"

등록 2017.07.23 04: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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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4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이번 시험 발사가 대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어제 오후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에서 실시한 SLBM 발사 사진을 여러 장 공개, 노동신문이 보도하고 있다. 2016.04.24.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2016년 4월24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이번 시험 발사가 대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어제 오후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에서 실시한 SLBM 발사 사진을 여러 장 공개, 노동신문이 보도하고 있다. 2016.04.24.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북한 잠수함이 동해에서 최근 약 1주일에 걸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NHK는 지난 22일 미국 정부 당국자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북한 잠수함의 이러한 활동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특이한 행동으로 미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잠수함은 로미오급으로, 그간에는 보통 4일 정도 활동을 했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중 최장기간인 1주일 동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NHK는 지적했다. 로미오급 잠수함은 연안 방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재래식 잠수함으로, 1800t 규모의 디젤식이다. 전체 길이는 약 65m로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 

앞서 미 CNN도 지난 20일 로미오급 북한 잠수함이 자국 연안에서 약 100㎞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최근 48시간에 걸쳐 '이례적인 배치 활동'(unusual deployment activity)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도 지금까지 북한 잠수함은 함경남도 신포 기지 부근 해상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100㎞ 밖까지 나간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한미 양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20일 CNN등의 보도를 언급하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호나 개량 미사일 등을 추가 발사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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