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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남부 호우특보 해제···도로침수 등 피해 속출

등록 2017.07.23 1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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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23일 오전 10시께 경기 시흥시 안현동 안현교차로에서 장대비로 도로에 물이 차 차량 5대가 침수됐다. 2017.07.23. (사진 = 시흥시 제공)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23일 오전 10시께 경기 시흥시 안현동 안현교차로에서 장대비로 도로에 물이 차 차량 5대가 침수됐다. 2017.07.23. (사진 = 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기원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후 2시 40분을 기해 경기 남부 지역에 발효한 호우 경보와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에 내린 장대비로 경기 남부지역에 도로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수원과 용인, 시흥, 광명, 여주, 이천, 화성, 성남, 오산시 등에 호우주의보·경보를 발효했다.

 경기 남부지역 가운데 의왕시(135.5㎜), 시흥 신현동(129㎜), 군포 수리산길(121.5㎜), 광주(107.5㎜) 등에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흥시 안현교차로와 베다니마을 지하차도, 연성 교차로 등 모두 8곳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 운행이 한때 통제됐다.

 또 시흥시 신천동, 대야동, 은행동 등에서 다세대주택 지하 25가구가 침수됐고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7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시흥시는 이날 오전에만 강우량 128.5㎜를 기록했다.

 용인시 신갈동 상미마울 굴다리, 보리동 통미마을 굴다리가 호우로 침수됐으며 상갈동 신갈천변 왕복 2차로, 삼계리 도사마을 세월교가 범람 우려 때문에 차량 운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23일 오전 경기 시흥시 방산동 방산지하차도 주변이 침수돼 '차량 통제'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이날 시흥지역에는 100㎜가 넘는 장대비가 내려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017.07.23. (사진 = 시흥시 제공)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23일 오전 경기 시흥시 방산동 방산지하차도 주변이 침수돼 '차량 통제'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이날 시흥지역에는 100㎜가 넘는 장대비가 내려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017.07.23. (사진 = 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낙뢰로 인해 이날 오전 화성시 병점동 일대 아파트 등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고,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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