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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NC 박석민, '밧줄 추락사' 유가족에 1억 전달

등록 2017.07.24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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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LG 트윈스 경기, 9회초 노아웃 주자 1루 NC 박석민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17.06.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LG 트윈스 경기, 9회초 노아웃 주자 1루 NC 박석민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17.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박석민(32·NC 다이노스)이 지난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중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석민이 고인에게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기부금을 보내 이뤄졌다.

 박석민은 23일 유가족을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다섯 아이의 어머니는 "저희 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석민은 지난해 12월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야구 후배들을 위해 모교 등에 2억여원을 기부했다.

 박석민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며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NC 다이노스의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세운 비영리·공익 재단이다.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경남혜림학교를 마산야구장에 초청하거나 연고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에 NC 선수들이 썼던 야구공인 '드림볼'을 전달하는 등 다이노스와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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