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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감독상 '매혹당한 사람들' 9월7일 개봉

등록 2017.07.24 10:58:54수정 2017.07.24 18: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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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감독상 '매혹당한 사람들' 9월7일 개봉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이 9월 국내 개봉한다.

 24일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매혹당한 사람들'은 9월7일 한국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1971년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부상을 입은 군인이 한 소녀에 의해 구출되고, 소녀가 그를 여성만 있는 학교로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적 긴장감과 질투, 공포로 가득찬 작품이라는 평가로 니콜 키드먼·엘르 패닝·커스틴 던스트·콜린 퍼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코폴라 감독은 '대부' 시리즈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이다. 아버지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지만,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4)로 아카데미 감독상, '썸웨어'(2010)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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