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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막스 "한국 팬 열광적인 반응 기대된다"

등록 2017.07.24 1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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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린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공연 일정은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2017.07.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린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공연 일정은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2017.07.24. [email protected]

24일 내한...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기자회견

10월 콘서트 앞서 KBS '불후의 명곡' 출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미친 관객을 원해요."

 한 때 '팝 발라드 황제'로 불렸던 리처드 막스(54·Richard Marx)는 24일 내한 공연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에 와서 꼭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관객들이 열성적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더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막스는 10월12일부터 국내에서 공연한다.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콘서트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15일에는 북산 벡스코에서 한국 팬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그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세계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는 "한국 팬들은 내 예전 노래들을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 노래들을 모두 들려드릴 거다. 나뿐만 아니라 최고의 밴드가 참여하는 최고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린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며 웃고 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공연 일정은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2017.07.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린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며 웃고 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공연 일정은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2017.07.24. [email protected]


 막스는 1987년 앨범 '리처드 막스'(Richard Marx)로 데뷔했다. 이후 11개의 정규 앨범을 내놨고,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나우 앤드 포에버'(Now and Forever) '홀드 온 투 더 나이트'(Hold on to The Night) 등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그는 3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또 동시에 엄청난 행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막스는 "'홀드 온 투 더 나이트'는 29년 전에 내놓은 곡이다. 놀라운 건 이 오래된 노래를 사람들이 아직도 따라부른다는 거다. 더군다나 한국팬들이 영어로 된 내 노래는 함께 부른다는 건 정말 귀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이 시간들을 한 단어로 정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막스는 앞서 6월로 예정됐던 공연을 '한반도 정세 악화'를 이유로 연기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나보다는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안전을 이유로 공연을 만류했다.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연을 강행할 수는 없었다. 미국에서 뉴스만을 보고 한반도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연을 취소하는 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린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공연 일정은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2017.07.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린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공연 일정은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2017.07.24. [email protected]


 그는 10월 콘서트에 앞서 KBS 2TV 음악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 방송에서는 김조한·버블시스터즈·벤&임세준·잔나비·낙준 등 모두 6팀이 출연해 막스의 히트곡을 부른다. 막스는 이와 관련, "그들의 노래를 빨리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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