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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맨유, 승부차기 끝에 레알 마드리드 제압

등록 2017.07.24 12: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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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미국)=AP/뉴시스】헤딩하는 맨유 루카쿠.

【산타클라라(미국)=AP/뉴시스】헤딩하는 맨유 루카쿠.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미국에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겼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던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옛 소속팀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은 주축 선수들을 일부 제외한 채 경기를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휴가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고, 맨유 역시 폴 포그바를 벤치에 뒀다.

선제골은 맨유가 가져갔다. 전반 추가시간 앤서니 마샬이 드리블 돌파로 왼쪽 측면을 완벽히 무너뜨린 뒤 내준 공을 제시 린가드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마샬의 개인기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4분 카세미루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남은 시간 득점을 노렸으나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맨유는 후반 38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노마크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웃은 팀은 맨유였다. 내로라하는 키커들이 실축을 거듭한 가운데 5명의 선수 중 2명이 성공한 맨유가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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